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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이거실화냐] 친구 전화를 받고 나간 아들...의식 불명으로 돌아와

제보, 그 후 2019.09.30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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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한 남성이 CCTV 영상을 YTN에 제보해 왔다. 영상은 부산시 북구 덕천동 한 편의점 앞에서 시작된다. 한 남학생이 친구로 보이는 학생의 목을 조른 뒤 내팽개치는 영상이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YTN PLUS와의 전화 통화에서 "추석이라 가족이 모였는데 사촌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촌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사고가 일어난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자 A 씨는 "자세한 내용은 사촌동생의 아버지가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목 졸림을 당한 학생의 아버지 B 씨와 연락이 닿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피해자 아버지 B 씨는 "지난 6월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데 아들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받고 나간 아들은 병원에서 무의식 상태가 되어서 돌아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친구의 폭력으로 아들이 뇌출혈로 쓰러진 것.

피해자 아버지 B 씨는 "평소에 나도 잘 지내라고 잘 챙겨주었던 아이들인데, 어떻게 내 아들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아들이 나에게 말은 안 했지만 오래전부터 친구들에게 시달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슬픔을 삼켰다.

현재 가해를 한 학생은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려 퇴학 조치됐고, 피해 학생은 뇌출혈,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아들의 현재 건강상태는, 본인 스스로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말도 어눌해졌다"라며 "24시간 내가 옆에서 돌봐주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아들이 치료를 원만히 잘 받아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보이거실화냐'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가 의식불명으로 돌아온 아들의 억울한 사연을 다뤘다.

제작 : 김한솔PD(hans@ytnplus.co.kr)
촬영 : 전혜원PD(on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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