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즉각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국가안보팀과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공격한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란이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미군과 연합군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이라크 내 미군 기지 중 최소한 두 곳 이상이 공격을 받았으며 초기 피해 상황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방부가 해당 지역의 미국 요원과 파트너,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의 문화 유적을 포함한 52곳을 이미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며 반격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즉각 반격을 경고한 상황에서 이란은 이번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반격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상황 전개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 김희준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