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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무료로 곱빼기 주고파!"...상인들 감동케 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자막뉴스 2020-05-0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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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학생 7명이 한자리에 모여 선결제 운동 추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들은 상생 프로젝트 추진단으로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주변 상권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이 추진단에 선결제 금액을 입금하면, 추진단이 학교 주변 음식점에 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선결제 금액은 오는 9월 가을학기가 개강하고 2주 뒤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혜림 / KAIST 학생 (최초 제안자) : (일부 대면 수업이 시작돼도) 기존에 있던 상황은 아직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학생들이 돌아온 이후에 사용할 금액을 미리 선결제를 지금 함으로써 상인분들을 미리 도와드리려고 해요.]

선결제 시스템은 한 달간의 준비 기간과 교수들의 자문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선결제 운동에 학교 인근 업소 60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학업에도 바쁠 학생들이 지역 상권과 상생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이우선 / 식당 주인 :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이죠. 좋은 손길이 오니까 어려워도 어떻게든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상인은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해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재봉 / 식당 주인 : 곱빼기를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계속 제공하려고 해요. 제 마음이 푸근해지니까 어떻게든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결제 기간은 앞으로 일주일.

프로젝트 추진단은 상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홍보 영상을 SNS 등에 올려 참여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신혁 / KAIST 학생 (프로젝트 추진단원) : 많은 분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셔서 상인분들께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상인분들과 학교 사이의 유대감이 더 깊어졌으면 하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닥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대학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이상곤
촬영기자ㅣ도경희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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