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 많이 쓸수록 요금은 더 많이 불어나는 '누진제' 때문에 걱정이시죠.
그렇다고 이 무더위 속에 에어컨 안 틀고 살 수는 없을 텐데요.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전기 요금 조금이라도 아껴보겠다고 에어컨을 잠깐 틀었다 금세 끄고, 잠시 뒤 다시 켰다 또 끄고 많이들 반복하시죠.
하지만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온도를 26도에서 28도로 유지하며 사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또 에어컨 전기 사용량의 관건은 사실 '실외기'에 달려있습니다.
실외기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더운 공기가 빠지는 데 방해가 돼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되는데요.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장애물을 없애주고 그늘막을 만들어주면 냉방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들 알고 계시죠?
찬 공기가 더 빨리 퍼지기 때문인데요.
이때 선풍기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바람의 방향이 같아야 좋습니다.
또 찬 공기는 아래로 더운 공기는 위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위쪽을 향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에어컨을 작동할 때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해주면, 냉방 효율을 15%나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 잘 알고 사용하면 전기요금 폭탄도 비켜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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