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도중 달아난 범죄자가 경찰의 차를 얻어 탔다가 곧바로 체포됐다.
범죄자 앨런 루이스(31)는 미국 켄터키 그린 푸드 카운티 구금센터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던 도중 달아났다. 루이스는 이송을 맡은 수사관에게 "수갑 때문에 아프다"고 불평한 뒤 경찰이 한 쪽 손목에서 수갑을 풀어주고 살펴보는 사이 도망쳤다.
루이스는 근처 고속도로에서 히치하이크(지나가는 차를 세워 얻어 타는 행위)를 시도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루이스 앞에 멈춰선 차의 주인은 모어헤드주립대학교의 청원경찰이었다. 경찰은 루이스의 손목 한쪽에 달린 수갑을 본 뒤 상황을 직감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린업 카운티 교도소 마이크 워싱턴은 "루이스는 감옥으로 돌아갔다"며 루이스에게는 탈옥 혐의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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