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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프장을 만드는 사람들 (김득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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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득환, 라데나GC 코스관리팀장]
"코스관리자들이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간은 일출 한 시간 전, 티오프 한 시간 전부터 바쁩니다. 그린, 티, 페어웨이를 깎고 벙커 정리와 홀 컵을 세팅하여 골퍼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드리기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골퍼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홀컵도 이 시간에 교체된다.

나인 홀 기준으로, 핀이 꽂히는 위치는 앞 핀 3곳, 중 핀 3곳, 뒤 핀 3곳으로 다양한 공략 상황을 만들어 골퍼들이 보다 흥미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100명의 골퍼가 퍼팅을 한 그린은 라운드 중이라도 핀의 위치를 바꿔준다.

[인터뷰:김득환, 라데나GC 코스관리팀장]
"100명당 1회 홀컵을 교체하는 이유는 플레이어들의 답압(밟아서 굳어짐)으로 인한 그린 주변의 피해가 있습니다. 퍼팅 퀄리티도 안 좋고 해서 100명당 1회 씩 교체하고 있습니다."

코스관리팀에서는 균일한 그린 상태와 스피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잔디를 깎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모래를 얇게 뿌려주는 배토작업으로 그린면의 요철을 매워주고, 때에 따라서는 그린 아이론 작업을 통해, 빠른 그린 스피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린 스피드를 알리는 수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빠르기를 측정하기위해서는 스팀프미터(stimpmeter)라는 장비를 이용한다.

스팀프미터 위에 공을 올리고, 천천히 들어 올려, 중력의 힘으로 공이 굴러 얼마 만큼의 거리를 이동했는지를 측정한 수치가 바로 그린 스피드가 된다.

[인터뷰:김득환, 라데나GC 코스관리팀장]

"우리나라 골프장은 2.2~2.9m로 세팅을 하고, 토너먼트 경기장에서는 2.6~3.5m로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늦가을에는 보통 2m50 ~ 90정도로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못지않게 페어웨이 잔디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페어웨이는 16~25mm정도의 길이로 깎고, 러프는 40~45mm 길이를 유지하여 Shot의 가치가 정확히 반영되도록 한다.

하지만, 겨울을 앞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잔디 생육을 위해 페어웨이를 30mm 정도의 길이로, 길게 관리한다.

그리고 잔디를 깎은 예지물들은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한 장비로 수거되어 재활용 된다.


[인터뷰:김득환, 라데나GC 코스관리팀장]
"저희들은 이 예지물을 수거해서 퇴비장으로 가서 미생물 퇴비를 발효시켜서 페어웨이에 다시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득환, 라데나GC 코스관리팀장]
"골프는 자연과 함께하는 운동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골프의 기본에 충실한 코스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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