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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밑에 눕기까지"...'진흙탕' 전북지사 선거전

2026.06.01 오후 10:36
이원택 선거운동원, 김관영 유세차 아래 드러누워
김관영 지지자, 정청래 유세 기습 시위…"백색테러"
민주당, 사전투표 앞두고 현수막 도배…지자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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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인 전북지사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다툼이 벌어지는가 하면, 비방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 한 사거리.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김관영 무소속 후보 유세차 밑에 하반신을 넣고 드러누웠습니다.

이른바 자리다툼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상대방 유세 차량 앞까지 가로막아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 정책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해서 도민들에게 최종 판단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양쪽 지지자들이 좀 더 자제하고 절제하는….]

지난달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전주 유세 때는 일부 김관영 후보 지지자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선거 운동을 방해한 건데 이원택 후보 측은 "선거를 방해하는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 정청래 대표에 대한 공격이 과열됐죠. 사실. 그렇잖아요? 상식을 넘어서는 공격을 선거방해행위를 했던 것이 민주주의 선거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백색테러 수준에 가까운 행위인데….]

사전 투표 전날 밤에는 민주당이 사전투표 전주·군산 등 전북 지역 곳곳에 무소속 김관영 후보 현수막 주변을 불리한 문구로 도배하다시피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각 자치단체에서 옥외광고물법 위반이라며 긴급 수거 작업을 벌였는데 이원택·김관영 양측 선거전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상호 비방과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고 감정까지 과열된 양상.

'선거전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유권자인, 전북 도민들의 냉정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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