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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물가 줄줄이 인상...동포들도 한숨!

2011.01.13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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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들어 영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밀어부치면서 각종 세금과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들이라 영국인들뿐 아니라 동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정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코리아 타운'으로 불리는 뉴몰든의 기차역.

런던 시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차 요금이 새해 들어 구간에 따라 최대 13%나 올랐습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각각 6.8% 상승했습니다.

[인터뷰:린다, 런던 시민]
"출근 교통비가 정말 비싸졌는데 서비스는 별로에요. 매우 불만스럽습니다. 그냥 집에서 일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인터뷰:임희원, 동포]
"런던은 안 그래도 물가가 원래 세다고 유명한데 너무 많이 올라서 좀 힘들고요, 우선적으로는...경제적으로 부담이 좀 많이 되는 상황이고..."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하는 유류세가 오르면서 주유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무연 휘발유의 경우, 1ℓ에 124펜스, 우리 돈 2,160원으로 1년 전보다 290원 가량 비싸졌습니다.

[인터뷰:최미라, 동포]
"차 기름이 많이 오른다고 해서 그전에 더 꽉 채우고 그랬거든요. 우리 1년 예산 중에 300파운드가 더 많이 지출이 될 것이라고 그러니까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렵고..."

동포 상점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류와 커피 등의 기호 식품과 의류 등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일제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성훈, 마트 매니저]
"일단 전체 가격 자체가 오르니까 움직임도 덜하고 빠지는 것도 덜 빠지고 그렇죠."

앞으로도 강도 높은 긴축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포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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