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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술' 펼치다...한국 의료봉사단

2011.07.28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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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의료환경이 취약한 몽골에서 한국 의료진과 대학생들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단순히 진료를 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한 현장을 윤복룡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할아버지가 눈이 침침한 증상을 호소하자 의사가 처방전을 써내려갑니다.

귀가 아파 고생하던 아이가 진료받는 모습을 보는 어머니의 눈길이 간절합니다.

통역을 맡은 대학생들이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합니다.

한국 의료진과 대학생 등 38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울란바타르 빈민가에서 무료 진료를 펼쳤습니다.

[인터뷰:어용치멕, 환자 어머니]
"그동안 병원에 갈 형편이 못 돼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이번에 한국에서 의사들이 왔다고 해서 치료받으러 왔습니다."

봉사단원들은 주민들에게 이 닦는 법과 손 씻는 법 등 기본적인 보건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안금옥, 을지한마음봉사단 단원]
"처음 해외봉사활동을 와 봤는데 저희가 뭔가 준다기보다는 저희가 뭔가 배우고 가는 느낌이어서 뜻깊고..."

[인터뷰:김대운, 을지한마음봉사단 진료부장]
"저희는 어떤 '봉사'라는 단어보다는 '나눔'과 '교류'라는 그런 의미로서 지금 몽골인과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이뤄진 이번 의료봉사에는 울란바타르 대학생 30여 명도 동참했습니다.

봉사단원들은 도시 빈민촌 지역과 유목민 마을 등을 찾아 닷새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인터뷰:최기호, 울란바타르대학교 총장]
"의사선생님들뿐 아니라 대학생들까지도 모두 와서 가난한 사람과 동참한다는 것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의료사각지대에서 사랑을 함께 나눈 한국 의료봉사단의 활동이 몽골의 소외계층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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