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를수록 한국산이 최고 !

[앵커멘트]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아프리카에서 우리 가전 제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민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우리 가전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인섭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운 나라인 만큼 남아공에서 냉장고는 아주 중요한 가전 제품입니다.

주부는 냉장고 문을 일일이 열고 꼼꼼이 살핍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을 따지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이것 저것 둘러보지만 아무래도 한국산에 마음이 가는 눈치입니다.

[인터뷰:쉬달 바델, 아프리카 고객]
"LG 냉장고를 사게 돼서 행복해요. 품질이 좋고 가치가 있어요."

이 손님은 3D 텔레비전에 푹 빠졌습니다.

선명한 화질과 입체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존슨, 아프리카 고객]
"(한국 TV는) 화질이 좋고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화면이 밝아서 선호해요."

남아공에서 우리 제품이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해 월드컵 축구 대회 이후입니다.

국가 이미지가 크게 오르면서 우리 제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출이 두 배 넘게 오르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윤성식,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법인 차장]
"아프리카 현지를 답사하고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했고, 그래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운 한국산 가전제품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YTN 월드 한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