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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김태균·박찬호 국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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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규리그, 비정규리그 외에도 야구에는 '스토브리그'가 있습니다.

'스토브리그'란 시즌이 끝난 후 난로인 스토브 주위에 둘러앉아 선수들이 계약 소식을 얘기하며 흥분하는 것이 마치 실제 게임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생긴 말인데요, 그렇다면,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즐겨야 이길수 있다'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내년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습니다.

박찬호 특별 규정을 놓고 열린 이사회는 예상보다 순조롭게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박찬호가 WBC와 아시안게임등에서 활약한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국내에서 뛸 수 있도록 특별 규정을 통과시켰습니다.

박찬호는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와 조만간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정승진, 한화 이글스 사장]
"'내년에 열심히 잘 뛰어봅시다.'라고 했고, 박찬호 선수도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한국 야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인 박찬호의 가세로 내년 시즌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박찬호가 이승엽등 국내 최고 타자들과 벌일 대결은 내년시즌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찬호가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15억원에 계약해 거액 논란을 일으킨 한화가 박찬호에겐 어느 정도 대우를 할지 주목됩니다.

이대호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대호는 총 7억6천만엔 우리돈 약 110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대호, 오릭스 버팔로스]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일본에 가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격려해주시면 일본에서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입단식에는 이례적으로 오카다 감독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를 오릭스의 4번타자와 1루수로 기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
"야구 경기를 하는데 정해진 체중은 없습니다. 적정 체중은 이대호 본인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대호의 수비위치는 1루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롯데가 제시한 4년간 100억원을 뿌리치고 꿈을 좇아 일본 오릭스로 이적한 이대호.

지난 시즌 박찬호·이승엽이 뛰었던 오릭스는 한류 마케팅과 성적을 잡기 위해 한국 최고의 타자를 스카우트했습니다.

이대호는 "2년 안에 일본 최고타자가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가 실현되길 바랍니다

잠수함 투수 정대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롯데로 이적했습니다.

정대현은 롯데와 4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36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정대현은 지난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 국내 최고의 언더핸드 마무리 투수로서 99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SK 와이번스에서 11년간 활약한 정대현은 FA 자격을 얻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며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지난달 18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2년간 320만 달러에 볼티모어와 계약직전까지 갔던 정대현.

그간 볼티모어로 간다~ 안 간다~ 혹은 못 간다~!


각종 설에 시달렸던 정대현의 메이저리그 불발의 이유는 높은 간 수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또, 정대현은 가족들이 겪을 어려움도 미국 진출을 포기하게 만든 요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야구 도시 부산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던 정대현의 계약 소감이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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