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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인노조 17일 총파업 돌입

2012.11.15 오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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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동안 계속된 임금 동결과 인력 감축에 반발해 오는 17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노조는 우리 정부가 거액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지만 미군은 인건비를 다른 곳에 쓰면서 자국 경제사정을 이유로 임금 동결과 대량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평균 임금인상률 5.2%와 올해 예상 인상률 5%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을 보장하고 인력 감축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은 미군과 가족을 상대로 세탁과 시설보수 등 240여 가지의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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