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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청소년들의 즐겁던 한때

2013.06.05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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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제 북송된 9명의 아이들,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걸까요.

초대소에서 세뇌교육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중국에서 지내던 행복했던 한 때의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보시죠.

북송된 탈북 청소년 가운데 장국화(17) 양이 올해 초 케이크 앞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장국화 양이 처음 탈북했을 때의 손입니다.

17살 소녀의 손이 60대 노인 같습니다.

17년간의 삶이 어땠는지 이 한 장의 사진이 보여줍니다.

이렇게 힘겹게 살아왔던 아이들, 중국의 안전한 곳에서 1년간 지내면서 이렇게 밝아졌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아이들은 보통 또래 아이들처럼 변해갔습니다.

그러나 워낙 굶주렸던 기억 때문에 먹을 것에 집착하는 습관은 잘 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1년 동안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갈 꿈을 꾸면서 평생 못 누려본 평화로운 일상을 누렸습니다.

선물을 들고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이 웃음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 사진들은 탈북 청소년들을 중국에서 라오스까지 안내했던 주 모 선교사가 촬영한 것이고 박선영 전 의원이 공개했습니다.

한국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이들은 지금 북한의 탈북자 관리 절차에 따라, 격리된 채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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