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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어떤 곳?

2013.07.30 오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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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J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전군표 전 국세청장 집과 서울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과거에도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여러차례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어떤 곳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사4국은 국세청 안에서 심층, 기획 세무 조사만을 담당하는 특수 조직으로 국세청장 '직할 부대'로 불립니다.

검찰로 치면 얼마 전에 없어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세무 조사 대상도 거물급입니다.

지난 2007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의 후속 처리 과정에서 세무 조사를 벌였고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 사무소와,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무기 중개업체에 대한 세무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는 태광실업과 정산개발 등 박연차 회장 관련 회사에 대해 세무 조사를 벌였습니다.

관할인 부산지방국세청을 놔두고 원정 조사를 나선 것만 봐도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힘을 가진 만큼 조사4국장은 국세청장의 직계 인맥이 대부분 차지합니다.

세무조사 결과를 국세청장에게 직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국세청장 출신 인사들이 비리 사건으로 구속되는 일이 여러번 있었던 만큼 조사4국도 외압에서 자유롭지 못할 있다는 우려가 예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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