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소식인데요.
중국에서 지질 조사를 위해 파놓은 시추공에 어린아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시추공 입구가 좁아 아이를 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화면 통해 보시죠!
[기자]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푸양지역.
오후 4시쯤 땅속에서 들리는 어린아이의 울부짖는 소리.
3살짜리 여자 아이가 놀다가 실수로 시추공에 빠진 겁니다.
시추공의 깊이는 3미터 가량.
급한대로 아이가 더 밑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로프를 여러 가닥 내려줬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먼저 한 일은 산소통을 집어 넣는 일.
산소가 모자라 아이가 숨이 막힐까 취해진 조치입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무서움에 계속 울부짖는 아이.
구조대가 몸을 묶을 수 있도록 로프를 원 모양으로 묶어서 다시 내려보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시추공의 입구는 너무 좁아 아이가 로프를 잡더라도 끌어올릴 수가 없어 보입니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시추공 주변의 땅을 파는 것.
포크레인이 동원돼 한참 동안 파내려간 다음 시추공 옆으로 다시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를 꺼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약간의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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