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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선율...시드니를 수놓다!

2014.02.09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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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은 한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데요.

호주 시드니 동포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한 대규모 거리축제를 펼쳤습니다.

현장으로 나혜인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아리랑 연주를 타고 힘 있게 써 내려가는 붓글씨.

2년 전 '한인 타운'으로 지정된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일대가 온통 아리랑으로 물들었습니다.

뱃고동 소리를 닮은 호주 전통 악기 '디제리두'.

흥겨운 사물놀이 연주와 만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이 탄생합니다.

[인터뷰:크리스챤 벤톤, 호주 전통악기 디제리두 연주자]
"오늘 공연은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오늘 선보인 한국 전통악기와 호주 전통악기인 디제리두를 이용한 합동 공연은 재미있는 시도였고,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조철규, 한인 유학생]
"한국 전통 음악인 아리랑 축제가 호주에서 열려서 자랑스럽고 뜻 깊어요. 아리랑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돼서 많이 사랑해줬으면..."

시드니 동포들은 3년 전부터 설에 즈음해 한국 문화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장에는 불고기와 라면 등 한식도 마련돼 호주 사람들의 입맛을 돋웠습니다.

[인터뷰:이강훈, 시드니 민족 설축제 위원장]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런 아리랑 축제를 갖는다면 대한민국, 또 다른 세계에서 볼 때도 아리랑이 정말 한국에서 가치있는 거구나 라는 인식이 심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시드니 시도 축제를 위해 한인타운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콕, 시드니 시티 시의원]
"시드니처럼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태국 타운이 밀접한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 축제가 동양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드니에 울려 퍼진 한국의 아리랑.

이제 세계인의 음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YTN 월드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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