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여객선 세월호 기름 유출 비상

사고 여객선 세월호에서 기름이 새 나와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양경찰은 오늘 새벽 0시부터 사고 해역에서 검은색 기름띠가 보여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해양경찰은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물대포를 쏘고 흡착포로 기름띠를 없애고 있습니다.

다행히 유출된 기름은 뭍이 아닌 북서 방향 먼바다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객선 세월호에는 벙커 C유 139톤과 경유 39톤, 윤활유 25톤 등 모두 203톤의 기름이 실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