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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지원 대조영함 병사 끝내 순직

2014.04.20 오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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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지원 대조영함 병사 끝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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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해군 대조영함 승조원 21살 윤 모 병장이 결국 순직했습니다.


윤 병장은 지난 16일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뒤 4500톤 급 구축함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 머리를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로 지내 오다 어젯밤 숨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윤 병장은 전역을 두 달 남겨둔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윤 병장이 임무수행 중 숨져 순직 처리할 예정이라며 오는 22일 제주방어사령부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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