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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사과 받아낼 것"...위안부 피해 할머니 LA 방문

2014.07.23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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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전쟁 범죄의 참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할머니들은 살아있는 동안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0대 중반 꽃다운 나이에 끌려가 이제 아흔을 바라보게 된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

두 할머니가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과 참상을 다시 한번 증언하기 위해서입니다.

할머니들은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면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이옥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할머니들이 다 죽기를 기다리는지 일본 정부가 항복을 안하는데 우리는 항복을 꼭 받아야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를 준엄히 꾸짖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강일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 일을 겪은 걸 잊지 않고 죽어서라도 이것을 갚으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은 또 일본계 미국인이 낸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캐서린 스위처, 변호사]
"철거 소송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이 남아 있습니다. 재판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수렴해주기를 바랍니다."


LA에 머물며 글렌데일 소녀상도 둘러보고 글렌데일시가 여는 위안부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역사의 진실을 알릴 계획입니다.

할머니들은 워싱턴DC와 뉴욕 등에도 잇따라 들러 위안부 피해 참상을 증언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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