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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청천강호 운영사 제재 대상 등재

2014.07.2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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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제재위원회는 쿠바에서 무기를 싣고가다 파나마에서 억류됐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의 운영사이자 실소유주인 원양해운관리회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원양해운관리회사는 국제사회로부터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

북한제재위원회는 제재이행 안내서를 통해 원양해운관리회사는 은닉 무기와 관련 화물을 수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무기를 숨긴 것은 유엔 결의를 위반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를 통해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가 화물 수송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각 국가는 북한 외교관들을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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