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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자치구에서 또 테러...수십 명 사상

2014.07.30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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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형 '기차역 폭탄테러'가 일어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28일 오전 신장자치구의 사처 현에 흉기를 든 괴한들이 나타나 경찰서와 정부청사 사무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괴한들 가운데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시민들을 공격하고 차량 30여 대를 파손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테러로 위구르족 시민 등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8명을 현장에서 사살했고, 이번 사건이 계획된 테러라는 점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과 5월 신장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도 폭탄테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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