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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체포...시신은 '남편·직장동료'

2014.08.01 오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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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는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용의자의 남편과 옛 직장동료인 것을 확인하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시신과 함께 발견된 8살 아이의 엄마인 이 모 씨를 포천 섬유공장에 있는 기숙사에서 체포해 실제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씨는 시신은 외국인과 남편인데, 외국인을 살해한 것은 맞다고 주장했지만 지문 확인결과 외국인이 아니라 이 씨의 옛 직장동료인 49살 이 모 씨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보고, 실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또 공범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씨가 검거된 공장의 기숙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1명도 임의 동행해 이 씨를 일부러 숨겨준 것인지,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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