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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인데...세금 깎아 주겠다" 사기

2014.08.19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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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세무사를 사칭해 세금을 깎아주겠다며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6살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1년 동안, 세무사와 회계사를 사칭한 뒤 세무서에 아는 직원이 있어 세금을 감면해줄 수 있다고 속여 5명에게 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회계사무소에서 사무원으로 일했던 한 씨는 세무 관련 지식을 이용해 세금계산서 등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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