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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치원비에 부모들 '한숨'만 푹푹"

2014.08.29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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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을 조사해 보니 서울의 경우 한 해 평균 350만 원이 들고, 한 달 유치원비가 무려 78만 원이 넘어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유치원도 있다고 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마다 연말이면 국공립 유치원에는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멀리서 찾아오고, 등록을 위해 할아버지에서 삼촌, 이모까지 동원해 이른바 '유치원 로또'를 마다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시설 좋은 국공립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데 한 달 드는 돈은 8천 원이 조금 넘습니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19만 5천 원이 넘는 돈이 드는 데 지난해보다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세월호 여파로 현장 학습 등의 줄면서 학부모 부담이 줄었고, 사립은 인건비나 급식비 등에 물가 상승률이 반영돼 소폭 올랐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박주용, 유아교육정책과장]
"(국공립과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단기적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한 해 평균 353만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유치원비가 싼 강원도의 3배 수준입니다.

학부모 부담금이 가장 비싼 유치원도 10곳 가운데 9곳이 서울에 몰렸는데, 한 달 평균 유치원비가 78만 원을 넘어 사립대 학비 수준인 사립 유치원도 있습니다.


물론 국가 보조금을 더한 국·공립 유치원생의 1인 한 달 평균 교육비는 66만 원으로 사립 55만 6천원보다 많습니다.

결국 부모 부담은 적지만 학생 한 명을 위해 투자하는 돈은 국·공립 유치원이 더 많은 셈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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