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중국인 얼마나 올까?

[앵커]

해마다 중국 국경절이면 중국 관광객들이 연휴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는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인데요.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방한할까요?

함께 보시죠.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최대 16만 명이 중국에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만 8천 명이 찾아왔는데, 무려 3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같은 기간 방한하는 전체 외래 관광객 전망치(32만 명)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이기도 합니다.

국내 관광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한 번 볼까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모두 798만 명, 이 가운데 336만 명이 중국인입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10명 가운데 4명이 중국인인 셈인데요.

특히 지난 7월에는 중국인 비중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달이면 올해 방한한 중국인이 모두 5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국가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연말까지는 6백만 명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