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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용 성형 의약품 인기 좋다고..."

2014.09.18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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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름 개선이나 피부 미백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을 사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요.

이런 의약품을 중국인들에게 대량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오피스텔 수납장에서 줄줄이 상자들을 꺼냅니다.

다른 수납장에도 같은 종류의 상자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심지어 김치냉장고 안에서도 발견됩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이거 화장품 아니잖아요. 팔고 남은 거에요?"

모두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등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으로 구입하려면 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중국인 24살 수 모 씨 등은 이런 의약품들을 불법으로 팔아넘겼습니다.

고객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을 비롯한 중국인이었는데, 자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끌어들였습니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입소문 난 한국 미용 성형 의약품이 중국에서 '인기 만점'이라는 걸 노린 겁니다.

이들이 유통한 의약품은 보톡스와 태반주사, 정맥주사 등 종류도 다양한데 지난해 11월부터 확인된 판매량만 1억 천여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의약품은 전문가 처방 없이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 씨 등 중국인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의약품을 넘긴 의약품 도매상 직원 34살 한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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