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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경영진 개입 포착

2014.09.19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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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휴사에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지시가 있었던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17일 홈플러스에 대한 2차 압수수색 당시 경영진 사무실에서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홈플러스가 최근 5년 동안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수십만 건을 시중 보험회사에 불법 판매하는 과정에서 이승한 전 홈플러스 사장과 도성환 사장이 의사결정에 참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합수단은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이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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