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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간접 영향...내일까지 최고 200mm

2014.09.23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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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충청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2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세력이 약해지겠고, 내일 새벽 다시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변하며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오늘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는 충청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북부 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인 뒤 밤 늦게부터 비가 내리겠고,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방에는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150mm이상,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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