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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퇴직 후엔 치킨집 사장님?

2014.09.26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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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이후 50대 '아버지의 삶'은 더욱 고단해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나가야 할 때가 왔을 때 치킨집 사장님, 그러니까 자영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죠.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가 357만 9천여개를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대표자 연령이 50대인 사업체가 139만 9천 개로 전년보다 14만 3천개 늘었습니다.

하지만 퇴직금 모아 어렵게 가게 차려도 오히려 빚덩이에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자영업자들의 대출, 올해 6월 말 현재 224조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 원 증가했습니다.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자영업자 소득이 줄고 빚은 늘고,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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