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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에볼라 의심 환자"...미 공포 확산

2014.10.02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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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가운데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또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볼라가 미국으로 번지는 신호탄은 아닌지 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처음 나온 에볼라 환자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귀국한 뒤 열흘이 지나서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에볼라 환자가 열흘 사이에 가족과 응급실 관계자 등 약 20명 정도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학생 5명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릭 페리, 미 텍사스 주지사]
"학생 몇 명이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세가 있는지 집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여 2차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환자의 가족과 친구 중 한 명이 이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재커리 톰슨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장이 설명했습니다.

댈러스의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첫 번째 환자는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7천 백여 명, 이 가운데 3천 3백여 명은 숨졌습니다.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등 3개 국에서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혈액이나 침과 접촉했을 때만 옮겨진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장 21일, 이에따라 앞으로 3주가 미국 내 에볼라 퇴치전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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