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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뛰어든 돼지...3시간 만에 포획

2014.10.20 오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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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반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인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운행 중이던 화물차에서 돼지 한 마리가 뛰어내려 고속도로를 5분간 점거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막고 있는 돼지를 갓길로 유도한 뒤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증평톨케이트 인근에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세 시간만에 돼지를 포획했습니다.

다행히 차량 추돌사고 등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돼지는 체중이 200㎏ 정도 나가는 어미돼지로 소방관이 마취총을 발사했지만, 효과가 없어 가축용 철망울타리를 이용해 잡았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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