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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범죄 '경찰이 최다'...아동 유괴는 '면식범'

2014.11.02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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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발생한 국가공무원 범죄의 절반 가까이는 경찰관들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나 성폭력 범죄는 주로 아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공무원들이 저지른 범죄는 모두 만 천여 건.

이 가운데 국가공무원이 저지른 범죄는 2,500여 건입니다.

각 부처와 외청을 합쳐 모두 37개 기관이 대상인데, 절반에 가까운 범죄가 한 개 기관에서 쏟아졌습니다.

바로 경찰청입니다.

경찰이 저지른 범죄가 1,202건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법무부가 10.4%, 국세청 5.3%, 교육부 4.4%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무원 범죄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나 직무유기 등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음주운전, 폭행이나 상해 등 강력범죄도 10%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일반인들의 범죄 가운데서는 13살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과 유괴 범죄의 특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일어난 아동 성폭력 범죄는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3건 꼴로 발생했습니다.

범죄자와 피해자와의 관계를 조사해봤더니, 친족이나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30%가 넘었습니다.

유괴의 경우 면식범의 비율은 더 높았습니다.

지난해 아동을 납치한 유괴 범죄는 모두 80여 건으로, 지인이나 친족, 이웃 등 아는 사람이 저지른 범죄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밖에, 절도나 강도범들은 주로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출입문을 통해 몰래 들어온 경우가 절반을 넘었고 창문과 담이 뒤를 이었습니다.

문 단속만 잘해도 도둑 2명 가운데 1명은 예방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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