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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업주 부부 등 출국금지

2014.11.17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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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사상자를 낸 펜션 바비큐장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 담양경찰서는 펜션의 업주 부부와 아들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펜션 대표가 광주의 한 구의회 의원인 55살 최 모씨의 부인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토대로 실제 운영자가 누구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담양군 대덕면의 펜션 관리시설과 최 씨 부부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최 씨 부부 등을 소환해 조사한 뒤 화재 책임을 물어 업무상과실치사·상과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펜션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법 여부를 조사해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처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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