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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시골 마을회관만 골라 금품 훔쳐

2014.11.20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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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비용을 마련하려고 시골 마을회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27살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전국에 있는 시골 마을회관을 돌며 한밤 중에 잠금 장치를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25차례에 걸쳐 금품 3천백만 원어치를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별다른 직업 없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동거 비용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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