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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워킹에 빠진 견공...'무서워서!'

2014.11.22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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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꾸로 걷는 춤을 '문워킹'이라고 하죠.

바로 이 '문워킹'에 빠진 견공이 있는데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해변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가 날벼락을 맞는 일도 있었습니다.

희한한 토픽 소식, 황보선 기자입니다.

[기자]

계단을 뛰어 올라온 개가 멈춰 서더니 방향을 바꿔 뒤로 미끄러지며 걷습니다.

영락없는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입니다.

이 장소에서 요즘 늘 이렇게 합니다.

이사 온 새집 침실이 무서워서 뒷걸음질치며 들어가다 보니 문워킹 고수가 됐다는 게 주인의 설명입니다.

겁 많은 투견이 춤꾼으로 거듭난 셈인데 동네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인터뷰:리아논 하맘, '문워킹 견공' 주인]
"이 녀석이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문워킹 기술을 익혔는데 효과도 좋고 멋지잖아요."

공중을 날듯 서핑하는 '호버보드 hoverboard' 경기장.

젊은 남성 기자가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난데없이 스케이트보드가 덮칩니다.

기자는 뒤통수를 움켜쥔 채 쓰러집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25년간 9.11테러 등 수많은 사건사고 현장을 누빈 선임 기자답게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사고 친 선수도 잘 착지해서 다치지 않았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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