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사상 첫 2문제 복수정답…점수 변화는?

[한컷뉴스]
수능 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영어와 생명과학Ⅱ, 두 문제의 복수정답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영어 홀수 25번 문제에서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인 4번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90%입니다. 반면 복수 정답으로 인정된 5번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 학생의 2%에 불과합니다. 전체 2% 수험생들의 점수만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생명과학은 점수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가원 정답인 4번을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12%, 약 3998명이고, 이번에 인정된 복수 정답 5번을 고른 학생은 전체의 66%에 이릅니다. 평균 점수는 전체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 문제에서 기존의 평가원 정답인 4번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도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원 정답 4번을 고른 수험생중 약 10% 수헙생의 표준 점수는 평균 1-2점 정도 하락하고 평균 0.5 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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