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배수관에 신생아 버린 30대 여성 구속

호주 시드니에서 배수관에 신생아를 버린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일주일 된 신생아를 배수관에 버린 아이 엄마 사이페일 나이씨를 영아유기죄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 퀘이커스 힐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다는 한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5미터 아래 배수관에서 아기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수관에 닷새동안 방치돼 있던 아기는 인근 아동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엄마를 상대로 아기를 버린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여성이 유죄로 판결되면 최고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