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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스크린 첫 주연

2014.12.16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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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민호 씨가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강남땅의 개발이 시작되던 1970년대, 땅과 돈을 향한 두 남자의 욕망을 그리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이민호, 배우]
"사실은 제가 이제 20대 후반이 돼서 내가 영화를 책임을 질 수 있는 정도의 시기가 오면 영화를 하고 싶었던 거라서 그런 마음의 준비나 그리고 나이도 28세 이면 20대 후반에 완연하게 접어들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영화를 시작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드라마 현장과는 다르게 한 신 한 신 더 집중을 해서 찍을 수 있는 여유도 있고 해서 좋았어요."

[인터뷰:김래원, 배우]
"(이민호 씨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해외 일정들도 많은데 중간에 촬영 와서 작품에 몰입하는 그 열정을 보고 저도 다시 한번 피가 끓고 후배 앞에서 동생 앞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돼서 좋았고요. 사이가 너무 좋은데 극의 연기 때문인지 가끔은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싸움을 붙이려는 그런 의도를 저는 살짝 느꼈거든요. 그것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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