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솟구치는 물기둥 '도로 마비'

[제보]

발산역 사거리 상수도관 공사 중 파열되어 물기둥이 하늘 위로 솟아오름. 차량도 파손됨.

[기사]

거대한 물기둥이 무서운 기세로 솟구치면서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오늘(31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가양동 발산역 앞 사거리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포크레인을 이용해 상수도관을 흙으로 덮었지만 물기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갑자기 치솟은 물로 도로가 침수되고 지나가던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 인근 상점까지 물이 차면서 일대가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공사중이던 포크레인이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