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다섯 식구가 살았던 서울 중구 신당동 가옥이 오는 3월 일반에 공개됩니다.
마당 한 켠에 세워진 박 전 대통령 내외의 실물크기의 사진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인데요.
당시의 응접실과 탁자 등을 그대로 재현한 신당동 가옥은 사전예약제로 하루 4번, 60명의 관람객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집은 박 전 대통령이 육군 준장이었던 1958년 5월부터 5.16 쿠테타를 일으킨 1961년까지 살던 곳인데요.
이사온 뒤 7개월 만에 아들 박지만 씨를 낳고 이어 소장으로 진급해 가족들끼리 '좋은 집터'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곳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1979년 청와대를 떠나 아버지 영정을 들고 신당동 집으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
이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기자 뿐 아니라 미국 NBC등 외국 보도진까지 몰려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집에 오자마자 아버지 고유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예전 청와대에 머물던 시절에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이 집을 찾아와 둘러보곤 했다는데요.
50년 가까운 세월에 허름해 질법도 한 집이였지만 도색과 복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5·16 군사정변의 산실로서,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중요한 역사의 현장인 이곳은 2008년 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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