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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아내 살해뒤 자살 기도 70대 영장

2015.01.26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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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한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70대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혐의로 70살 황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서울 개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하고 제초제를 마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부인 김 씨는 지난 2013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거동을 하지 못해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퇴원했고, 황 씨는 사건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다 끝났다고 말한 뒤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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