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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분당 땅 매입 관여..."장인 부탁"

2015.01.28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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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장인의 부탁을 받고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분당의 토지 매입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인에게 문제의 토지 매입을 권유하고 결국 장모를 거쳐 차남에게까지 토지가 건너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땅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장인과 장모가 구입했다 이 후보자의 부인에게 증여한 경기도 분당구 대장동 땅입니다.

2년만에 공시지가가 두 배 이상 뛰어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 후보자가 부지 매입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장인이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면서 부지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 해당 토지를 소개하게 됐으며, 당시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2필지를 모두 구입하라고 하는 바람에 지인인 강모 씨에게 매수의향을 물은 뒤 각각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강 씨가 토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매수를 요청해 장모가 사게 됐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노후에 전원생활을 하시겠다 해서 제것도 아니고, 처가쪽 꺼니가 했는데 그래서 (땅을) 사셨겠죠? 두 분이?"

이 후보자 측은 투기가 목적이라면 땅을 진작 팔아 시세차익을 노렸지 억대 증여세를 내며 보유했겠느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투기 열풍이 불던 지역에 장인과 장모, 지인까지 동원해 땅을 사들인 뒤 넘겨받는 과정에서 이 후보자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미국서 생활하고 있는 장남의 재산이 0원인 점, 차남의 재산은 여전히 비공개인 점 등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자도 일부 시인한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는 실제로 논문 곳곳에서 주석을 제대로 명기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돼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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