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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교과서 수정 요구는 비상식적"

2015.02.01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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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군 위안부 관련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마이크 혼다 미국 하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8선에 성공한 혼다 의원은 미국 시간으로 30일 뉴저지주에서 진행된 당선 축하 행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 교과서에 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에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등을 만났던 혼다 의원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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