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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버스 문에 발 끼어 50m 끌려가...경찰 수사

2015.02.02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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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버스 문에 발이 낀 채 수십 미터를 끌려가다 크게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의 소홀로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로 마을버스 기사 52살 권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는 지난달 5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버스정류장에서 중학생 14살 강 모 군의 오른발이 앞문에 낀 것을 모르고 차량을 운행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군은 사고 당시 50m 가량을 끌려다가 이 모습을 본 시민이 버스를 세우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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