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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자치구, 동성 커플·성적소수자 인정 움직임

2015.02.17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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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동성 커플 등 성적 소수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불편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 도쿄도 시부야 구가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것과 거의 같은 관계'라는 증명서 발급을 추진하는 사실이 알려진 후 도쿄 세타가야 구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타가야 구의회는 동성 커플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요구서를 호사카 노부토 세타가야 구청장에게 다음 달 제출할 방침입니다.

요구서 제출은 10여 년 전에 자신이 성 동일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공표한 가와카미 아야 구의원과 세타가야 구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 도시마 구도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마 남녀 공동 계획 참여 추진 계획'이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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