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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임원, 백억 원 비자금 조성

2015.02.26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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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현장을 담당하는 포스코건설 임원들이 비밀 자금을 조성했다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일 국내외 건설 현장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여, 동남아 지역 사업을 책임지던 상무급 임원 두 명이 비밀자금 100억 원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개인적인 횡령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해 8월 보직 해임한 뒤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비상근 임원으로 본사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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