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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없는 초중고등학교 전국 120여 곳

2015.03.02 오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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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학교가 백 곳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120여 곳으로 이 중에 전남이 47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19곳, 경북 15곳 순이었습니다.

신입생이 한 명인 학교도 전남 22명을 비롯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13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농어촌 지역에 학생 수가 적은 데다 시골에 살더라도 학습여건 등을 이유로 학부모들이 좀 더 큰 학교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 대부분은 두 학년을 합쳐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사일정이나 행사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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