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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고객 발길 이어져

2015.03.2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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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리 2.6%대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오늘부터 출시됐습니다.


금리가 2% 중반대로 낮게 책정돼서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갖고 있는 분들 중에서 전환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첫날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첫 날인데 은행 영업점에 많은 분들이 몰리고 있나요?

[기자]
당초 예상으로는 많은 분들이 이른 시각부터 몰릴 것으로 보였지만, 그런 진풍경이 펼쳐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파트 밀집 지역 영업점에는 고객들이 평소 보다 더 붐비고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평소와 비교해 방문 고객 수에 큰 차이가 없다며, 좀 더 시간이 지나야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융당국 집계로는 현재까지 건수로는 5,941건, 금액으로는 7,810억 원의 안심전환대출이 승인됐습니다.

대신 전화 문의는 빗발치고 있는데요.

전화 문의의 절반 이상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대의 낮은 금리만 생각했다가 신청 다음 달부터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놀라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령 20년 만기로 2억 원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연 이자가 2.6%라 해도 매월 상환해야 할 원리금은 백만 원이 넘게 됩니다.

따라서 웬만한 고소득자가 아니면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도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대신 신청 다음 달부터 원리금 상환이 시작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도록 은행들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들은 신청 고객들이 많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영업점 인력을 확충하고, 콜센터 회선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신청이 폭증할 경우 20조 원인 연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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