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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추가 20조 원 공급

2015.03.30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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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이 나흘 만에 소진되자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추가로 2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등과 협의해 오늘부터 닷새 동안 20조 원 한도로 안심전환대출을 추가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추가 공급에서 20조 원에 미달하면 요건에 맞춰 모두 공급하고, 20조 원 수요를 초과할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부터 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20조 원 추가 공급 외에 더 이상의 공급 확대는 없고, 제2 금융권은 금리와 담보 여력, 취급기관 등이 너무 다양해 확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아 원금을 상환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40조 원 공급으로 금리변동에 취약하고 일시상환 부담액이 큰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점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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