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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캔들' 힐러리 신뢰도 하락

2015.04.01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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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미국민 유권자 신뢰도와 호감도가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 이후 크게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플로리다 주 유권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의 신뢰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50%였고, 신뢰할 수 있다는 유권자는 41%였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 역시 한 달 전 53%에서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39%에서 46%로 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미덥지 못하다는 의견이 49%로 믿을 만하다는 견해인 44%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신뢰-불신 비율이 47% 대 46%로 엇비슷했고 호감-비호감도도 51% 대 43%로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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